`노벨상 가수` 밥 딜런, 새앨범 빌보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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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가수` 밥 딜런, 새앨범 빌보드 2위
밥 딜런

[EPA=연합뉴스]


노벨문학상을 받은 79세 노익장 밥 딜런이 새 앨범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30일 빌보드에 따르면 밥 딜런이 지난 19일 발매한 정규 39집 '러프 앤드 라우디 웨이즈'(Rough and Rowdy Ways)는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다베이비, 드레이크, 에이 부기 윗 다 후디, 테야나 테일러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모두 제쳤다. 이로써 밥 딜런은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0년마다 새로운 앨범으로 '빌보드 200' 40위 안에 든 최초의 가수가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그는 1960년대 8장, 1970년대 14장, 1980년대 7장, 1990년대 4장, 2000년대 7장, 2010년대 9장의 음반을 해당 차트 '톱 40'에 올렸다.

밥 딜런은 57년 전인 1963년 '더 프리휠링 밥 딜런'(The Freewheelin' Bob Dylan)'으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했다. 2009년 '투게더 스루 라이프'(Together Through Life)를 이 차트 1위에 올리며 최고령(67세) 빌보드 200 가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미국 포크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그는 반전, 저항, 자유,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세계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래미상, 퓰리처상, 골든글로브상 등 다양한 트로피를 쥐었고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자유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6년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낸 공로로 가수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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