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는 지난 2006년 9월 8일 '마음의 소리 <진실>' 1화를 시작으로 올해 연재 14년째를 맞이한 개그 웹툰이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한 가족의 코믹한 일상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렸으며, 조석 작가와 가족들의 일상을 기반으로 한 창작 개그를 통해 독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해 왔다.
또 기승전결이 뚜렷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로 연재 초반부터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웹툰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도 남겼다. 연재를 마무리 하는 30일 기준 총 5045일 동안 최장수 연재 웹툰으로총 1229화에 달하는 스토리를 전했고 최장기간 무휴재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흔한 지각 한번도 없었다. 이에 따라 '성실한 연재' 자체가 트레이드 마크가 되기도 했다.
조석 작가는 마지막 웹툰에서 "여러분 덕분에 웹툰하나를 14년이나 꽉 채워 그릴 수 있었다"며 "다른 웹툰도 열심히 그리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 마지막 웹툰에는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조석 작가에 대해 "그동안 고생했다"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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