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 고등학생 방문으로 임시 휴장을 했던 서울 롯데월드가 9일 오전 다시 문을 열었다. 방문이 있은 지 이틀만이다.
폐가 상한 채 숨진 학생은 '코로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학생의 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날 "지난 7일 조기 영업 종료 직후부터 롯데월드 전역을 매일 오전, 오후, 야간에 총 다섯 차례 반복해서 방역했다"며 재개장 소식을 알렸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자가 방문했을 때 파크에서 근무한 직원들 모두는 지난 7∼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만 출근하고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직원은 자택 대기 상태로 전해졌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로 이미 방문자가 90％ 가까이 감소한 만큼 별도의 입장 인원 제한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방역 관련 고객 안내 및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 마스크 의무 착용 ▲ 놀이기구 정원의 절반만 탑승 ▲ 매 운행 후 손잡이 등 즉시 소독을 비롯한 방역 지침도 철저히 준수키로 했다.
앞서 지난 7일 롯데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지난 5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일 오후 1시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한편 경북 포항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등교 개학 이틀 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포항 가정집에서 고교 3학년 A군이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온몸에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의로부터 급성 폐렴과 괴사 동반 패혈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코로나 19 검사 결과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김양혁기자 mj@dt.co.kr
폐가 상한 채 숨진 학생은 '코로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학생의 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날 "지난 7일 조기 영업 종료 직후부터 롯데월드 전역을 매일 오전, 오후, 야간에 총 다섯 차례 반복해서 방역했다"며 재개장 소식을 알렸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자가 방문했을 때 파크에서 근무한 직원들 모두는 지난 7∼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만 출근하고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직원은 자택 대기 상태로 전해졌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로 이미 방문자가 90％ 가까이 감소한 만큼 별도의 입장 인원 제한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방역 관련 고객 안내 및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 마스크 의무 착용 ▲ 놀이기구 정원의 절반만 탑승 ▲ 매 운행 후 손잡이 등 즉시 소독을 비롯한 방역 지침도 철저히 준수키로 했다.
앞서 지난 7일 롯데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지난 5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일 오후 1시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한편 경북 포항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등교 개학 이틀 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포항 가정집에서 고교 3학년 A군이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온몸에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의로부터 급성 폐렴과 괴사 동반 패혈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코로나 19 검사 결과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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