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는 지난 3일 개인 채널 '고준희 GO!'를 개설하며 이 채널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악플러와의 전쟁'을 되돌아봤다.
고준희는 이 영상에서 "실은 1년 동안 되게 힘들었다. 그런데 잘 버텨준 나에게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을 거고 주변 친구들이 있는 만큼 난 정말 꽃길만 걸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는 이어 "이제 힘들었던 것은 잊고 나는 다시 더 열심히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달라"면서도 "앞으로도 그런 근거 없는 루머는 정중하게 사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준희는 지난해 초 승리, 정준영 등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된 여배우로 지목되면서 악플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고준희는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들을 고소했다. 32명을 고소했으며 이중 소재 불명으로 기소중지가 된 2명을 제외한 30명이 기소된 바 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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