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6세대 대단지로 탈바꿈
도시정비 1조원 클럽 가입
도시정비 1조원 클럽 가입
롯데건설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롯데건설이 강북 최대 규모인 은평구 갈현1구역의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 규모만 92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갈현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약 88%의 지지율로 사업권을 따냈다고 24일 밝혔다.
시공사투표 결과 총 1769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1555표를 얻었다.
이 단지는 총 4116세대 규모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동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앞서 갈현1구역 조합은 올해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준비중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약 두 달 여 간 지체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중구B-05구역 재개발(1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을 포함해 수주 금액 총 1조5887억원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수주 1조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갈현1구역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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