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올해 정부 출자기관의 정부배당이 작년보다 34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9개 정부 출자기관에 대해 2020년 배당절차를 완료하고 국유재산법에 따라 공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당절차는 1월 배당기초자료 제출을 시작으로 배당협의체 운영(2월), 배당확정(3월), 수납(3~4월 또는 연기), 배당실적 국회 보고 및 공표(5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39개 정부 출자기관 중 정부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22개다. 이중 한국방송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작년 무배당기관에서 올해 유배당기관으로 추가됐고, 올해 적자로 전환된 88관광개발주식회사는 배당대상에서 제외됐다. 22개 기관의 총 정부 배당금은 1조4040억원으로 작년보다 342억원 줄었다. 다만 기재부 측은 출자기관의 평균 배당성향은 32.58%로 전년보다 0.10%포인트(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소관·회계별로는 기재부 소관 일반회계 6069억원, 주무부처 소관 특별회계·기금 7971억원이다. 현재까지 18개 기관이 배당금 9307억원을 국고에 수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3994억원), 한국공항공사(404억원), 한국도로공사(334억원) 등 총 4732억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등으로 납입 기한을 10월까지로 연장했다. KBS(1억원)는 방송법 등에 따라 하반기 국회 결산승인을 거쳐 수납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출자기관의 성실 배당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 배당기관을 표창하기로 했다. 배당성향, 배당실적 등을 고려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공항공사 3개 기관을 선정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기획재정부는 39개 정부 출자기관에 대해 2020년 배당절차를 완료하고 국유재산법에 따라 공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당절차는 1월 배당기초자료 제출을 시작으로 배당협의체 운영(2월), 배당확정(3월), 수납(3~4월 또는 연기), 배당실적 국회 보고 및 공표(5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39개 정부 출자기관 중 정부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22개다. 이중 한국방송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작년 무배당기관에서 올해 유배당기관으로 추가됐고, 올해 적자로 전환된 88관광개발주식회사는 배당대상에서 제외됐다. 22개 기관의 총 정부 배당금은 1조4040억원으로 작년보다 342억원 줄었다. 다만 기재부 측은 출자기관의 평균 배당성향은 32.58%로 전년보다 0.10%포인트(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소관·회계별로는 기재부 소관 일반회계 6069억원, 주무부처 소관 특별회계·기금 7971억원이다. 현재까지 18개 기관이 배당금 9307억원을 국고에 수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3994억원), 한국공항공사(404억원), 한국도로공사(334억원) 등 총 4732억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등으로 납입 기한을 10월까지로 연장했다. KBS(1억원)는 방송법 등에 따라 하반기 국회 결산승인을 거쳐 수납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출자기관의 성실 배당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 배당기관을 표창하기로 했다. 배당성향, 배당실적 등을 고려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공항공사 3개 기관을 선정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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