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지원 사업 공모 마감 결과 전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경제 활성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데이터 구매 및 가공서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1270건 모집에 총 4694건이 접수돼 3.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7: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특히 데이터 구매 분야는 600건 모집에 2642개 기업이 신청해 4.4: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별로 살펴보면 소상공인(54.1%), 중소기업(39.3%), 1인 창조기업 및 예비창업자(6.5%) 순이었다. 최종 심사결과는 K-DATA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초 발표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올해 20개 과제 모집에 총 92건이 접수돼 4.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시 전년도 경쟁률(3.2:1)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 공급 신청은 자율주행, 의료,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다. 지원과제는 평가를 거쳐 이달 말에 NIA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된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은 AI 솔루션 적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기술 도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총 14건 모집에 총 335건이 접수돼 2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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