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민간 벤처확인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벤처기업 확인제도는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보증과 대출 유형을 통해 지정해 혁신기업 선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지난 2월 민간 주도의 벤처기업 확인제도 개편을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시행령 개정을 통해 민간 벤처확인기관 지정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벤처기업 확인기관으로 지정되려면 민간 비영리법인, 전담조직을 갖추고 최근 3년 이상 벤처기업 지원 관련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또 상시 근로자 20명 이상(전문인력 5명 포함) 보유해야 한다.
지정된 기관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벤처기업확인위원회를 열어 벤처기업 확인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정 기관은 3년을 주기로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중기부는 6월 중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정 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민간 주도의 벤처기업 확인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민간의 우수한 기관과 단체가 벤처확인기관으로 많이 참여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를 결정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달 9일까지 중기부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