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 기조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주택 시장 심리지수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18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103.8로 떨어졌다.
1월 118.5에서 2월 122.7로 올랐으나, 3월 111.1로 급락한 데 이어 또다시 7.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경기도의 4월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전달 112.4와 비교해 5.5포인트(p) 내린 106.9, 인천은 8.1p 하락한 111.7이다.
지방의 경우 102.8로 전달 104.1보다 1.3p 내려갔다.
대출금지 등의 정책이 시행된 12·16 대책과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이 이뤄진 2·20 대책 등 잇따른 투기수요 억제책과 코로나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다.
올 들어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인 세종도 주택매매 지수가 2월 137.2에서 3월 121.3, 지난달 114.5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 지수는 전달보다 4p 하락한 104.6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의 전세 심리지수는 102.6으로 전달보다 2p 떨어졌고 경기도는 101.7로 1.5p 하락했다. 전국의 전세 지수는 전달보다 0.9p 하락한 100.7을 기록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정부의 투기 억제 기조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주택 시장 심리지수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일대 부동산에 붙은 아파트 매물.<연합뉴스>
18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103.8로 떨어졌다.
1월 118.5에서 2월 122.7로 올랐으나, 3월 111.1로 급락한 데 이어 또다시 7.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경기도의 4월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전달 112.4와 비교해 5.5포인트(p) 내린 106.9, 인천은 8.1p 하락한 111.7이다.
지방의 경우 102.8로 전달 104.1보다 1.3p 내려갔다.
대출금지 등의 정책이 시행된 12·16 대책과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이 이뤄진 2·20 대책 등 잇따른 투기수요 억제책과 코로나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다.
올 들어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인 세종도 주택매매 지수가 2월 137.2에서 3월 121.3, 지난달 114.5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 지수는 전달보다 4p 하락한 104.6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의 전세 심리지수는 102.6으로 전달보다 2p 떨어졌고 경기도는 101.7로 1.5p 하락했다. 전국의 전세 지수는 전달보다 0.9p 하락한 100.7을 기록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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