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해 4월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4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202만8500원으로, 지난해 대비 5.6% 가량 상승했다.
4월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636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수도권은 1849만6500원으로 지난해보다 5.91% 올랐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1242만7800원으로 같은기간 2.91%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 1년 동안 서울이 2.64%로 가장 적게 올랐고, 기타지방은 7.7% 가량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서울의 새 아파트 분양가는 유일하게 떨어졌다.
4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전월대비 0.49% 떨어졌고, 같은기간 전국은 1.49%, 수도권은 0.30% 상승했다. 기타지방은 한 달 사이 3.09%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2980세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2% 증가했다. 4월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6161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7.5%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4505세대, 기타지방에서는 2315세대가 신규분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