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회동 무산

오늘 마지막 본회의 개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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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만나기로 합의했으나, 주 원내대표의 일정 문제로 불발됐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14일 만나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빨리 본회의를 열어 일자리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오늘 오후에 업무로 복귀하는 주 원내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했으나, 주 원내대표가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이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동이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14일 만나기로 했다.

당초 양당의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15일 전에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1만 5200건의 법안 중 코로나 대응 법안과' n번방 사건' 방지를 위한 후속법안, 고용보험에 예술인을 포함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 100여 건의 민생법안을 추려 처리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당하면서 논의 일정이 지연됐고, 15일 이전 본회의 개최를 기대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5월 다음 주 중 임시국회를 개최해 법안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20대 국회에서의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방안이 거론되는 상황이다.다만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가 만나는 것으로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 등의 현안으로 인해 각 당의 셈법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에 다시 말한다. 국난 상황에서 21대 국회를 신속하게 개원하고 국민들에게 바라는 일하는 국회로 운영되도록 민주당과 함께해주길 다시 부탁 드린다"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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