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맡고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5일로 출범 100일을 맞았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한 범정부 컨트롤타워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설치된 날이 지난 1월 20일이다. 이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해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바뀌면서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으로 격상 운영 중이다. 중대본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부터 관련 브리핑을 시작해 방역당국과 국민 간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5일은 200번째 브리핑이 진행된 날이기도 했다. 마스크 5부제 전면 시행,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사상 첫 온라인 개학 결정,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등이 모두 중대본 회의를 거쳐 나온 대책들이다.
지난 100일 동안 중대본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 없이 달려왔다. 이들의 땀과 정성 덕분에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는 분위기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명으로 집계돼 지난 2월 18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구나 3명 모두 해외입국자들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진입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기에 이르렀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방심하지 말고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중대본은 한국을 방역 모범국으로 이끈 견인차라 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이런 강점을 살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건 당연하다. 다행히 전 세계가 'K-방역 모델'이라는 말로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은 좋은 기회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위기 때마다 놀라운 도약을 이룬 적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에도 세계의 롤모델이 된 'K-방역'을 매개로 새 활력을 모색하는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중대본 100일 성과가 '세계표준'이 되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견인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지난 100일 동안 중대본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 없이 달려왔다. 이들의 땀과 정성 덕분에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는 분위기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명으로 집계돼 지난 2월 18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구나 3명 모두 해외입국자들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진입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기에 이르렀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방심하지 말고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중대본은 한국을 방역 모범국으로 이끈 견인차라 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이런 강점을 살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건 당연하다. 다행히 전 세계가 'K-방역 모델'이라는 말로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은 좋은 기회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위기 때마다 놀라운 도약을 이룬 적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에도 세계의 롤모델이 된 'K-방역'을 매개로 새 활력을 모색하는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중대본 100일 성과가 '세계표준'이 되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견인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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