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단축·재택근무하다
네이버 등 11일부터 정상근무
NHN·넥슨 정상화 여부 곧 결정
네이버 등 11일부터 정상근무
NHN·넥슨 정상화 여부 곧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단축근무·재택근무를 채택했던 인터넷·게임업체들이 정상근무 전환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숫자가 하루 10명 안팎으로 안정화되자 인터넷·게임업체들도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게임업체들이 정상근무로 전환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는 11일부터 주5일 출근하는 정상 출근을 재개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20일부터 직원들이 일주일 중 2일은 회사로 출근하고 3일은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카카오는 이에 앞서 지난달 9일부터 일주일 중 하루는 출근하고 4일은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을 채택한 바 있다. 정상근무로 전환되더라도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게임업체들도 정상근무를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4일부터 직원들이 주5일 출근하도록 한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말부터 전사 휴무, 재택근무제, 주4일 분산 근무제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했다. 정상근무제로 전환하더라도 엔씨소프트는 임산부와 기저 질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직원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완전 자율 출퇴근제도 지속한다.
NHN, 넥슨, 넷마블 등은 현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정상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HN은 월요일·목요일 주 2회 출근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은 일주일 중 3일 출근, 2일은 재택근무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 중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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