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기업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할 혁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일반 국민이 참가해 유니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추천하고, 실제 선정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선,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중 누적 투자유치 실적이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혁신적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 40개사를 발굴, 선정하고,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하도록 시장개척 비용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을 지원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지난해 기보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올해 정규사업으로 확대한 것으로, 혁신성과 시장검증, 성장성 등 세 가지 요건 외에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중 15개사를 뽑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기보의 밀착지원단을 통해 후속투자 유치, 애로사항 관리 등 성장 지원도 받는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K-유니콘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선발하고,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누구라도 공감·지지할 수 있는 유망기업들을 폭넓게 발굴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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