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섰다.
LX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최창학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4명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고위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급여 반납을 결정한 것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임원진뿐만 아니라 지역본부장과 부설기관장도 급여의 10%를 기부하기로 했다.
최창학 사장은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와 지원이 확산하고 있어 LX도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반납된 연봉은 전액 코로나19 환자 돕기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최창학 사장은 지난달 공사 내 승진·전입 대상자 81명에게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을 선물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일조했다. LX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구입해 전북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비롯한 선별진료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LX 서울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임차인을 대상으로 6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