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올해는 2016년 이후 5년 만에 2~3월 봄 분양물량이 가장 많을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설 이후 2~3월 전국 총 5만5149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서울 이후 2~3월 분양물량보다 138%(2만3078세대→5만5149세대) 늘어난 수준이며, 지난 2016년 2~3월 분양물량(4만8783세대)보다도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총 1만4087세대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7389세대, 대구 6094세대, 경남 5332세대, 서울 4940세대, 광주 3911세대, 부산 2949세대, 울산 2687세대 등이 뒤를 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설 이후 2~3월에 분양예정물량이 집중되면서 실수요자들이라면, 지난 8·12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등 부동산 대책 이후 수요가 몰린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청약규제와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약 성적이 좋았던 지역들이라면, 불황에도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