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정부가 필요에 따라 부동산시장 규제를 추가로 내놓을 방침을 내놓으면서 새해 첫 달 입주경기가 전국적으로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가 76.4로 전달(89.8) 전망치 대비 13.4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은 93.5로 전국에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달과 비교하면 10.8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에 이어 경기가 89.4, 서울이 88.1, 대전이 87.5, 경남이 85.1, 충북이 84.2, 전북이 80.0으로 80선을 유지했고 나머지 지역은 70선에 머물렀다.
지난달과 비교해 20포인트 이상 하락한 지역은 대구, 울산, 전남 등이다.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2·16 대책 발표로 정부의 주택시장규제 기조가 더욱 강화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1월 전망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11.4포인트 떨어진 78.4, 중견업체가 0.3포인트 하락한 74.9로 대형업체의 하락폭이 더 컸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8.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8.2%, 서울이 93.6%, 지방이 76.8%다.
12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입자 미확보(31.9%), 잔금대출 미확보(18.8%) 순이었다.
1월에는 전국 62개 단지에서 총 2만361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1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가 76.4로 전달(89.8) 전망치 대비 13.4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은 93.5로 전국에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달과 비교하면 10.8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에 이어 경기가 89.4, 서울이 88.1, 대전이 87.5, 경남이 85.1, 충북이 84.2, 전북이 80.0으로 80선을 유지했고 나머지 지역은 70선에 머물렀다.
지난달과 비교해 20포인트 이상 하락한 지역은 대구, 울산, 전남 등이다.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2·16 대책 발표로 정부의 주택시장규제 기조가 더욱 강화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1월 전망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11.4포인트 떨어진 78.4, 중견업체가 0.3포인트 하락한 74.9로 대형업체의 하락폭이 더 컸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8.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8.2%, 서울이 93.6%, 지방이 76.8%다.
12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입자 미확보(31.9%), 잔금대출 미확보(18.8%) 순이었다.
1월에는 전국 62개 단지에서 총 2만361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