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제친 기아차’…텔루라이드 ‘북미 최고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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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북미 시장 전용으로 내놓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텔루라이드(사진)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 출시 이후 10개월 여 만에 약 6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현지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TCF센터에서 열린 '2020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가 유틸리티(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차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현대차 팰리세이드, 링컨 에비에이터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 측은 텔루라이드에 대해 "럭셔리 SUV 수준의 디자인과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는 신사양과 성능을 겸비한 SUV"라며 "기존 SUV 브랜드들이 긴장해야 할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해 26년째 매년 그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한다.

기아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스팅어가 승용 부문 최종 후보까지 올랐으나 혼다 어코드에 자리를 내어줬다.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작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 등 승용 부문 2개 석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개의 자동차 브랜드가 모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 것이다. 올해는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해이기도 하다. SUV 부문 기아차 텔루라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포함해 승용 부문에서는 현대차 쏘나타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 6대의 승용차와 SUV 부문 최종 후보 중 절반을 한국 자동차가 차지한 것이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5번째다.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가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텔루라이드는 뛰어난 공간성과 상품성, 주행 성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차"라며 "텔루라이드가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형님 제친 기아차’…텔루라이드 ‘북미 최고의 차’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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