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히트상품 총결산
소비자추천 - 패션 자체브랜드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히트 상품을 내놓으며 2년 연속 현대홈쇼핑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J BY 외에도 현대홈쇼핑 자체브랜드(PB) 밀라노스토리와 라씨엔토도 5위권에 진입해 패션부문 단독 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현대홈쇼핑은 패션 부문을 차별화 핵심 콘텐츠로 정하고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과 자체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단독 브랜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대홈쇼핑이 패션부문 단독 콘텐츠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 'A&D(에이앤디)'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A&D는 전국 20개 백화점에 입점한 있는 유명 패션 브랜드 앤디앤뎁(ANDY & DEBB)을 론칭한 김석원·윤원정 부부 디자이너와 현대홈쇼핑이 함께 만든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다. 출시 1년만에 현대홈쇼핑 베스트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의 패션 자체브랜드 밀라노스토리와 라씨엔토는 4위,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밀라노스토리는 올해 상품 라인업 확대 전략에 맞춰 배우 고아라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 실용성과 가성비, 트렌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라씨엔토의 경우 모피· 잡화 등 상품 라인을 확대해 '프리미엄 토탈 패션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향후 캐시미어, 카멜, 모피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럭셔리 라인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라씨엔토를 사계절 방송 편성과 상품 라인 확장 전략을 통해 3년내 1000억원 규모의 메가 브랜드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미국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인 'AK앤클라인'도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6만~8만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비 우수한 디자인과 가성비가 강점이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은 "고객 니즈에 부합한 프리미엄 및 자체 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품질을 더욱 높여 홈쇼핑의 신규 상품 개발 및 특화 프로그램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