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인 투자자 복귀에 동반 강세

입력: 2019-12-09 09:53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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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0.87% 오른 8만1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이들 종목의 주요 매수 주체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C.L.S.A와 메릴린치, SG, 제이피모간이 매수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SG와 씨티그룹, UBS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코스피에서 2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는 등 전기·전자 종목을 매도해 왔지만 5일부터 '사자'로 전환했다.

한국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던 외국계 투자은행(IB)들도 최근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아시아-태평양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 변동에 민감한 반도체 등 기술 하드웨어 부문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가격 안정화와 D램, 낸드플래시 등의 수요·공급 상황 개선으로 재고가 정상화되면서 한국과 대만의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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