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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금지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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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은행장들과 간담회 예정
'공모형 신탁 판매' 건의 불구
금융위 강경 입장에 가능성↓
은행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금지 여부 관건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 DLF 개선방안 12일 확정

금융위원회가 오는 12일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관련 최종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는 12일 오전 8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금융위는 오전 10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 최종안을 발표한다.

금융위는 지난달 DLF 종합방안을 발표한 이후 2주간 업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금융위는 당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고난도 사모펀드의 은행 판매를 제한하고, 원금손실(20~30%)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 신탁상품의 은행 판매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행권에서는 공모성 신탁상품인 '공모형 주가연계신탁(ELT)'은 팔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지난 10년간 원금 손실이 난 적이 없었고 공모펀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는 이유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입장은 단호해 은행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은 위원장은 지난달 기자들과 만나 "신탁은 사실상 사모라고 하는데, 신탁을 (공모와 사모로) 분리만 할 수 있다면 공모판매를 장려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강경하게 나오는 만큼 은행들의 요구가 거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오는 12일 은 위원장과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조율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금융위는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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