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51번길 11 일원에 선보인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가 계약 4일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지난달 11일 견본주택이 열림과 동시에 3만2000명이 다녀가는 등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후 진행된 청약은 평균 45.44대 1로, 올해 안양시 최고 청약 경쟁률이자 2000년 이후 만안구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두산건설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안양시 만안구 구도심 내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안양시 만안구는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다. 올해 10월 기준 만안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4만3626가구로 이 중 입주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의 82.45%에 달하며,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는 전체의 13.02%(5,683가구)에 그친다.
주변 시세 대비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입주 4년차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전용 84㎡는 지난 10월 7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 5억9950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비규제지역 내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끌어모았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당첨자 발표 이후 6개월로 짧고 중도금 대출도 1세대당 2건까지 가능하다. 1차 계약금도 1000만원 정액제로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이 낮았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두산건설이 지난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일대에 공급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가 계약 4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달 11일 열린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두산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