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는 지난 26일 반디앤루니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사전 온라인 추첨으로 선정된 250명과 만나 사인회를 진행했다.
EBS 어린이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에서 활약 중인 펭수는 어설픈 행동으로 실수할 때도 있지만, 꿈을 향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모습으로 초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행된 이번 사인회는 서울에 이은 두 번째 사인회로, 유아·초등학생, 20~40대 직장인, 할머니, 할아버지 팬까지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양한 팬들이 모였다.
첫 사인회에서 팬들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다면, 이번에는 펭수를 보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오는 광경이 펼쳐졌다. 가족 모두가 함께 펭수를 보기 위해 약 5시간 동안 차를 타고 내려온 사례도 있었다.
한 팬은 사계절의 모습이 담긴 펭수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선물했고, 직접 만든 거대한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다. 참치다발과 남극참치 방석, 참치 캔 케이크 등 다양한 참치 선물이 릴레이를 이뤘다.
마지막 당첨자였던 팬은 펭수를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펭수는 팬의 이름을 넣어 '울면 안 돼' 노래를 불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펭수는 사인회를 마치고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확인했다. 너무 감동 받아서 날아오르는 줄 알았다. 이 감동 항상 잊지 않고 앞으로도 행복을 주는 펭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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