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대림산업은 다음달 경남 거제 고현동 1102번지에서 빅아일랜드 첫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78∼98㎡ 1049가구다. 주택형별로 78㎡125가구, 84㎡A 484가구, 84㎡B 217가구, 84㎡C 132가구, 98㎡ 91가구다.
대림산업은 해양리조트에서나 누릴 법한 최고급 시설을 단지 내 커뮤니티에 담았다. 남녀 분리된 공간의 노천탕을 포함한 사우나 시설은 여행을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3채의 게스트하우스는 거실, 침실, 간이주방을 포함한 독립된 건물로 구성돼 프라이빗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대림산업의 신개념 업그레이드 주거 플랫폼인 C2하우스도 적용된다.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무는 것이 가능해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도 따로 마련해 안방의 공간감을 확보했다.
단지 인근으로 개발 호재는 풍부하다. 올 초 경북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면제돼 속도를 올리고 있다.
4조7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돼 2022년 조기 착공될 예정으로 개통시 경부고속철도(KTX)와 연결돼 거제에서 서울까지 이동거리가 2시간대로 단축된다.지역 거점 산업인 조선업도 부활을 알리고 있다. 한국의 작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에서 7년만에 세계 1위를 탈환했다. 대표적인 고부가선이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LNG(액화천연가스)선 발주량 중 94%를 한국의 조선업체가 수주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대량발주를 앞둔 카타르에서 LNG선박 관련 수주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올해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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