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40) 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씨는 그동안 "오해였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2명에게 다가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다.
당시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 끝난 뒤 경찰에 신고를 했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속사를 통해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는데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부인하며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고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피해자는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경찰은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임을 고려해 수사를 계속했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찰측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한 결과, 이 씨가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이 씨는 그동안 "오해였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2명에게 다가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다.
당시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 끝난 뒤 경찰에 신고를 했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속사를 통해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는데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부인하며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고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피해자는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경찰은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임을 고려해 수사를 계속했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찰측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한 결과, 이 씨가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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