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 프로모션 기간을 당초 이달 말에서 연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 했다. 이미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공식 요금제로 선보이고 있는 KT는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낮췄다. KT가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타사 수준으로 내리면서 보조금 과열 경쟁 기미를 보이던 5G 통신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속도로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요금제 판매 기간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SK텔레콤의 8만9000원 5GX프라임요금제와 12만5000원 5GX플래티넘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5G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24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7만5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5GX스탠다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추가 혜택을 종전 파손보험 할인이나 VIP 멤버십 중 하나에서 태블릿PC·마트워치 등 세컨드(2nd) 디바이스 1회선 요금 50% 할인으로 변경했다. 5G 시대에 세컨드 디바이스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5G 요금제 프로모션 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약관 신고를 전날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LG유플러스 5G프리미엄, 5G스페셜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약정기간에 25% 선택약정요금할인 외에 추가 할인이 적용된 'LTE 요금 그대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 데이터 나눠쓰기 혜택, 로밍 데이터 무제한 반값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월 9만5000원인 5G프리미엄 가입 고객은 세컨드 디바이스 최고 2회선과 음원 서비스 지니뮤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갤럭시S10 5G'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종전 40만원~78만원에서 30만원~55만원으로 최고 23만원 하향했다. 이에 앞서 SK레콤은 지난달 19일 갤럭시S10 5G 지원금을 29만5000원~51만4000원으로 최고 13만원 낮췄다. LG유플러스도 26일 갤럭시S10 5G 512GB와 256GB 지원금을 각각 39만3000원~53만3000원과 29만3000원~4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T가 지난 22일 V50 씽큐 지원금만 최고 5만원 낮췄다가 이날 주력 5G폰인 갤럭시S10 5G의 지원금까지 하향 조정함에 따라 3사 간 출혈 경쟁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소 연말까지 통신 소비자들은 이통3사에서 모두 완전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속도로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요금제 판매 기간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SK텔레콤의 8만9000원 5GX프라임요금제와 12만5000원 5GX플래티넘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5G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24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7만5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5GX스탠다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추가 혜택을 종전 파손보험 할인이나 VIP 멤버십 중 하나에서 태블릿PC·마트워치 등 세컨드(2nd) 디바이스 1회선 요금 50% 할인으로 변경했다. 5G 시대에 세컨드 디바이스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5G 요금제 프로모션 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약관 신고를 전날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LG유플러스 5G프리미엄, 5G스페셜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약정기간에 25% 선택약정요금할인 외에 추가 할인이 적용된 'LTE 요금 그대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 데이터 나눠쓰기 혜택, 로밍 데이터 무제한 반값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월 9만5000원인 5G프리미엄 가입 고객은 세컨드 디바이스 최고 2회선과 음원 서비스 지니뮤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갤럭시S10 5G'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종전 40만원~78만원에서 30만원~55만원으로 최고 23만원 하향했다. 이에 앞서 SK레콤은 지난달 19일 갤럭시S10 5G 지원금을 29만5000원~51만4000원으로 최고 13만원 낮췄다. LG유플러스도 26일 갤럭시S10 5G 512GB와 256GB 지원금을 각각 39만3000원~53만3000원과 29만3000원~4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T가 지난 22일 V50 씽큐 지원금만 최고 5만원 낮췄다가 이날 주력 5G폰인 갤럭시S10 5G의 지원금까지 하향 조정함에 따라 3사 간 출혈 경쟁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소 연말까지 통신 소비자들은 이통3사에서 모두 완전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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