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코트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3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903명이었던 청년 해외취업자 수는 지난해 5783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 10명 중 8명이 해외취업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184개 업체들가 참여하고 채용 희망인원은 총 1121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기업이 115개사(62.5%)로 가장 많고, 북미 22개사, 아시아·중국 21개사, 유럽 11개사가 참여한다.
채용 면접 이외에도 아마존 재팬, 덴소, 닛산자동차 등 글로벌 업체들의 채용 설명회, 취업동향·비자취득에 관한 전략 설명회, 멘토링 등도 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국내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인력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