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는 지난 1차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차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K-쉴드 주니어 교육과정 및 수료생 채용 등에 관심이 있는 금융·의료·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총 22개 기업이 이번 2차 협약에 참여했다. 이로써 KISA는 총 53개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K-쉴드 주니어는 지난해 하반기 신설됐으며 우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과 구직자 취업 지원 등을 위해 실무 중심 집중교육을 제공한다. KISA는 지난해 8월 총 31개 정보보호 기업과 1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쉴드 주니어' 실무 중심 교육과정 기획 및 수료생 채용 우대 등에 상호 협력을 진행해온 바 있다.
K-쉴드 주니어 과정은 실무에 즉각 투입 가능한 중급 수준의 신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강생들에게 실제 현업에서 사용되는 솔루션과 보안 테크닉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용 실습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특화된 커리큘럼과 실습 교육 콘텐츠를 신규 개발했다.
K-쉴드 주니어 커리큘럼은 정보보호 관련 NCS(국가직무능력표준)과 정보보호 인력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총 200시간 이상으로 구성된다. 실습 평가 및 프로젝트 등도 포함한다. KISA는 수료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교육 종료 후에도 정보보호 신기술, 산업계 전문가 특강 및 취업 컨설팅 등도 제공하고 있다.
KISA는 K-쉴드 주니어를 통해 올해 400명의 우수 정보보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오는 6월 3일 제 3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해 8월부터 연말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도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정보보호 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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