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에 상승세

입력: 2019-03-12 09:24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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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 상승한 4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56.3% 감소한 6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6% 줄어든 55조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8.9% 하락한 30조원 선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악화를 반영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12%가량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반도체 실적은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낸드의 경우 1분기 평균판매단가 급락으로 업계 수익성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해 있어 추가 하락 시 2~3위권 업체의 가동률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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