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공개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속해있던 가수 C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26일 SBS funE의 단독 보도에서는 승리가 강남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기사에 첨부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긴 이미지에서는 승리와 유리홀딩스의 현 대표 유모씨, 직원 김모씨, 가수 C씨 등이 대화에 참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곧 해당 이미지에서 가수 C씨가 말한 내용이 사라졌다. 가수 C씨는 최초 보도 자료에서 "일단 싼마이 부르는 중"이라는 직원 김 씨의 말에 "중국애들은 성형녀 같이 생긴 애들 좋아할 걸"이라고 답했다.
대화 내용이 담긴 이미지에서는 가수 C씨가 말한 내용이 사라졌지만, 기사 본문에는 '지난 2015년 말 승리와 가수 C씨,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직원 김모 씨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며 가수 C씨가 언급돼 있다.
승리 카톡에서 사라진 가수 C씨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승리는 27일(오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의혹들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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