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P군 이혼을 앞두고 있다.
탑독 출신 가수 P군(박세혁, 28)과 BP라니아 출신 가수 유민(25)이 결혼 6개월 만에 부부 불화를 알렸다. 유민은 별거 중이라며 이혼이야기와 추가 폭로 예고를 했다가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
P군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잘생겼어 내 아들"이라며 훈훈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즉각 부부 불화를 알리고 "아들은 내가 키우는 중"이라고 반박했다.
유민은 "결혼생활 동안 부부간 갈등이 깊어졌다. 지난주 합의 하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P군이) 며칠 지나 '생각이 바뀌었다'며 '다시 살아보자'고 했다. (그래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깊은 고민 끝에 정리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 공개에 대해 "서로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까지 밝히지 않기로 약속했었다. 혹여나 아이에게 상처 되는 말들이 생길까 염려돼 조심했다"면서 "(하지만) 별거 중인 상태에서 신랑(P군)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했다. 이번 일 역시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고 자신이 아이를 키우는 중이라고 했다. 더불어 "할 말이 많다. 그동안 일들을 하나하나 밝히려 한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유민은 별거와 이혼 발표 당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P군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P군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정리하지 않았다.
유민 P군 이혼의 당사자인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P군은 2013년 그룹 탑독의 멤버로 데뷔했다가 지난해 팀이 제노티노로 재편되면서 탈퇴했다. 유민은 2016년 BP라니아 멤버로 활동하다 탈퇴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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