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산업수출·무역수지 역대최고
산업수출·무역수지 역대최고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 수출 2204억달러, 무역수지 1133억달러로 각각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전년(1976억달러)보다 11.5% 증가한 2204억달러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28.6% 증가한 128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의 1200억달러 돌파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도 기술우위 품목이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전년대비 17.4% 늘어난 112억7000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휴대전화는 중국업체 공세로 스마트 폰 등 완제품 수출이 부진하고 부분품 해외생산도 확대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23.2% 감소한 146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디스플레이도 LCD(액정표시장치)가 136억6000만달러로 21%나 줄어드는 등 연간 수출액이 8.4% 감소한 277억6000만달러에 머물렀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년도보다 11.7% 증가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홍콩포함)에 대한 수출이 1193억7000억달러로 전년보다 14.4% 늘었다. 베트남도 8.1% 증가한 278억9000만달러, 미국은 13.2% 증가한 205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휴대전화가 현지 업체와의 경쟁심화로 전년도보다 37% 감소한 43억달러를 기록하고 디스플레이도 141억3000만달러로 21%가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857억8000만달러로 29.1% 증가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무역상대국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중국(홍콩 포함)이 743억5000만달러로 전체 흑자(1132억8000만달러)의 65.6%를 차지했고, 다음은 베트남 193억6000억달러, 미국 119억3000억달러, 유럽연합 52억2000억달러 순이었다.
예진수선임기자 yjskll@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전년(1976억달러)보다 11.5% 증가한 2204억달러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28.6% 증가한 128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의 1200억달러 돌파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도 기술우위 품목이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전년대비 17.4% 늘어난 112억7000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휴대전화는 중국업체 공세로 스마트 폰 등 완제품 수출이 부진하고 부분품 해외생산도 확대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23.2% 감소한 146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디스플레이도 LCD(액정표시장치)가 136억6000만달러로 21%나 줄어드는 등 연간 수출액이 8.4% 감소한 277억6000만달러에 머물렀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년도보다 11.7% 증가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홍콩포함)에 대한 수출이 1193억7000억달러로 전년보다 14.4% 늘었다. 베트남도 8.1% 증가한 278억9000만달러, 미국은 13.2% 증가한 205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휴대전화가 현지 업체와의 경쟁심화로 전년도보다 37% 감소한 43억달러를 기록하고 디스플레이도 141억3000만달러로 21%가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857억8000만달러로 29.1% 증가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무역상대국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중국(홍콩 포함)이 743억5000만달러로 전체 흑자(1132억8000만달러)의 65.6%를 차지했고, 다음은 베트남 193억6000억달러, 미국 119억3000억달러, 유럽연합 52억2000억달러 순이었다.
예진수선임기자 yjsk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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