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소비자 빅데이터, 무단사용 중지해야"

소주협, 산업 양극화 우려… '빅데이터은행'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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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빅데이터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빅데이터는 소비자들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것이므로 기업들이 무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빅데이터는 소위 미래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다. 소비자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지 주목된다.

소비자주주협동조합(소주협)은 16일 기업들의 빅데이터 무단·독점 사용을 방지해달라는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이날 소주협 조합원 1466명은 건의문을 통해 "21세기의 원유인 데이터를 기업들이 무단사용하도록 방치하면 빅데이터 보유 정도에 따른 경제력 집중과 양극화는 산업경제시대보다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빅데이터은행' 시스템을 제안했다. 소주협은 "모든 빅데이터를 취합하고 관리하는 빅데이터은행을 국가예산으로 설립하고,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이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는 체제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누구나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토록 하고, 그에 따른 수익은 소유권자인 소비자에게 배당하는 빅데이터의 사회적 관리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소주협은 "대신 기업들이 수집한 빅데이터를 임의로 사용하는 행위는 철저하게 규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소주협은 이런 취지에서 빅데이터 공유를 선도하는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의 공유플랫폼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각 플랫폼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어내는 창조플랫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유통플랫폼의 기능을 포함한다.

이들은 "커머스 및 콘텐트 분야의 전문인력들로 실무준비단을 구성했다"며 "협력사들과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올 상반기 중 공유플랫폼 사업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지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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