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에 브뤼셀서 총격 사건 발생
경찰 "남성이 레스토랑에 세 발 발사 후 달아나…테러 아닌 듯"
경찰 "남성이 레스토랑에 세 발 발사 후 달아나…테러 아닌 듯"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한 남성이 브뤼셀 시내 도심의 쇼핑거리 루이즈 가에 있는 레스토랑의 창문에 세 발의 총탄을 발사하고 달아났다고 브뤼셀 경찰측은 밝혔다.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브뤼셀 경찰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주변에서 검문검색을 하는 등 수사에 착수, 범인 검거에 나섰다.
범인은 AK 소총으로 알려진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으로 총격을 가했으며, 다행히 이번 총격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범행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일단 테러 공격의 가능성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브뤼셀에서는 지난 2016년 3월 22일 브뤼셀 공항과 시내 말벡 전철역에서 연쇄 자폭테러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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