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난 21일 검찰은 '등촌동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49)씨에게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과 함께 위치추적장치 10년 부착 명령, 보호관찰 5년을 구형했다.
이에 앞서 피의자의 딸 A씨는 지난 2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잔인한 살인자가 다시는 사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멀리 퍼뜨려달라"면서 피의자 김씨의 본명과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A씨는 "저는 아직도 그 살인자가 두렵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가 있었고 가족들,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저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길고 긴 싸움 앞에서 제가 무너지지 않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피의자 김모씨는 지난 10월 22일 오전 4시 45분쯤 서울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4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A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어머니에게 폭력과 살해 협박을 해온 아버지를 사형해달라는 청원 글을 올리면서 여론의 공분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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