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히트상품 총결산
마케팅 델 EMC, 파워맥스
델 EMC의 '파워맥스'는 하이엔드 스토리지 최초로 엔드-투-엔드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를 적용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에는 실시간 머신러닝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SCM(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과 NVMe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NVMe 채용으로, 기존의 동급 모델 대비 응답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으며 1000만 IOPS(초당 입출력)와 초당 150GB의 대역폭을 갖췄다. 또한 파워맥스는 네트워킹 패브릭 기술인 NVMe-oF(NVMe-over-Fabrics), 듀얼 포트 NVMe 기반 드라이브, NVMe 기반 디스크 인클로저를 모두 갖췄다. 이를 통해 성능 저하 없이 엔드-투-엔드 NVMe 환경을 제공한다.
파워맥스는 머신 러닝 엔진을 내장한 지능형 스토리지로, 실시간 예측 분석·패턴 인식 기능을 활용해 입출력 프로파일에 따라 데이터를 적절한 미디어에 배치한다. 테스트 결과, 일반적인 200TB 파워맥스 한 대가 하루에 4000만 데이터 세트를 분석해 60억 건의 의사 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SCM(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기술까지 더해져 극도로 짧은 응답시간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워맥스의 멀티 컨트롤러 아키텍처는 스케일-아웃 방식과 스케일-업이 모두 용이하다. 이 같은 확장성은 서비스에 따라 용량과 성능을 수시로 변경해야 하는 가상화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다. 성능저하 없이 최대 5:1의 데이터 절감 효과를 주는 인라인 중복제거 등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기여한다.
99.9999% 이상의 뛰어난 가용성도 파워맥스의 강점으로 꼽힌다. 무중단 마이그레이션과 AADC(액티브 액티브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중대한 애플리케이션의 제로 다운타임을 보장한다. 또한 델 EMC의 데이터 보안, 보호 기능을 제공해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파워맥스 8000 모델은 미국의 CRN이 선정한 '2018 프로덕트 오브 더 이어' 어워즈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부문에서 타사 스토리지를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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