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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8년째 1위… 카카오뱅크 30위 약진

브랜드스탁, 100대 브랜드 발표
대형 악재 휘말린 업체들 급락
차량 화재로 BMW 22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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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8년째 1위… 카카오뱅크 30위 약진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 갤럭시가 8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갑질 논란과 주행 중 화재, 한국 공장 철수설 등 대형 악재가 이어지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BMW, 한국GM 등 대형 악재에 휘말린 업체들이 급락하는 등 브랜드 가치 순위에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2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8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평가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에서 934.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이후 8년째 선두를 유지했다.

이마트가 921.6점으로 삼성 갤럭시를 바짝 추격하며 2위에 올랐고, 카카오톡(908.3점), 인천공항(903.3점), KB국민은행(903.2점), 롯데월드 어드벤처(897.6점), 신한카드(895.0점), 신라면(892.8점), 네이버(892.6점), SK텔레콤(888.6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유난히 대형 악재가 이어지면서 브랜드 가치가 급락한 사례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 우선 대한항공은 '물벼락 갑질' 등으로 지난해보다 19계단 떨어진 32위에 그쳤고, 대한항공 악재의 반사이익을 노렸던 아시아나항공도 '기내식 파문'으로 20계단이나 급락하면서 43위로 내려앉았다.

아울러 한국GM 사태 여파로 대표브랜드인 '쉐보레 스파크'가 작년보다 무려 23계단 하락한 80위로 주저앉았다. 잇단 차량 화재 사고 여파로 BMW는 22계단이나 급락한 98위까지 밀리며 지난 2009년부터 지켜온 수입차 부문 1위 자리를 메르세데스벤츠(95위)에 내준 것은 물론 순위권 탈락 위기에까지 몰렸다. 댓글 조작 파문에 휩싸였던 네이버가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9위까지 떨어졌고, 배당 사고로 곤욕을 치렀던 삼성증권(76위)도 10계단이나 추락했다.

브랜드스탁은 "기업에 대형 악성 이슈는 브랜드 가치를 단기간에 크게 하락시키는 위험 요소"라면서 "특히 최근에는 하락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발 빠른 대응책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반면에 모바일 뱅크 브랜드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6위로 신규 진입한 뒤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면서 올해는 30위까지 약진했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과 QLED TV는 작년보다 각각 10계단과 18계단 오른 25위와 35위를 기록했다.

한편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형성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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