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금융개발원은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표준 및 요구사항인 ISO 37001을 획득하기 위해 그도안 다방면의 노력을 해왔다.
ISO 37001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ABMS)의 정책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ISO 37001 규격은 HLS구조를 기본으로 제정하고 있다. HLS구조는 적용범위, 인용표준, 용어와 정의, 조직상황, 리더십, 기획, 지원, 운용, 성과평가, 개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직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실행해야 할 정책적 활동을 나열한 위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각 표준에서 선언하고 있는 조직의 실천지침이 세밀하게 구축되고 이행되어야 한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인증획득을 위해 높은 수준의 준비를 해왔다. PDCA에 기초한 기관 자체의 반부패, 청렴 시책(2010년~2018년 현재)을 총괄적으로 분석한 뒤 기관 정책상황 및 기관의 이해 관계자 니즈 분석을 통해 부패 리스크 평가를 도출했다.
또한 반부패 기획 및 지원, 운용을 토대로 성과평가를 하기 위해 내부심사원을 적극 양성하고 내부심사팀을 구성하여, 이에 따른 내부심사를 면밀히 진행했다.
심사(Audit)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에 충실히 임하면서 기관의 오랜 반부패 시책과 우수한 정부평가(부패방지시책평가 6년 연속 1등급 달성,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6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결과를 적극 피력했다.
3자심사를 진행한 한 심사위원은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전사적 반부패 정책이 규정과 문서화된 정보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부패 자정능력을 한단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 박백수 원장은 "ISO 37001 인증 획득은 우리 기관의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이번 인증 획득이 공직사회의 부패방지에 대한 좋은 신호가 되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체국금융개발원의 반부패, 청렴업무 담당자는 "ISO 37001 인증 과정 및 관련 문서, 내부심사와 3자심사 인터뷰 기법 및 기관 자체의 리스크평가(RA) 기법 등을 공직사회에 적극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세미나 개최 및 참여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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