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하나플레이폼 체험행사
펜드로잉·동양화·가죽공예 수업
참가대상 그룹사 직원으로 확대
펜드로잉·동양화·가죽공예 수업
참가대상 그룹사 직원으로 확대
회사 내 디지털 문화 확산을 위해 지주사 임원까지 발벗고 나섰다.
하나금융지주는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금융지주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나 플레이폼'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 플레이폼은 스타트업 업체 강사와 참여자들, 소상공인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재능은 있지만 고객을 끌기 어려운 신생 스타트업 업체 강사들은 하나 플레이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강의를 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플레이폼에서 다양한 강의를 만나며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 스타트업 업체 강사들의 강의 공간을 제공하면서 소상공인들은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그룹의 임원 110여명은 두 달 동안 8회에 걸쳐 펜드로잉과 동양화, 가죽공예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플레이폼을 직접 이용함으로서 서비스 제공자와 수요자를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의 힘을 실감했다는게 참여 임원들의 전언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참가 대상을 그룹사 직원들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원은 "서비스 제공자와 장소 제공자의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더욱 손쉽게 누리게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디지털 전환이란 말을 접했을 때 막연히 기술적인 것으로만 느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러한 생각의 관점을 전환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디지털총괄 부사장은 "인간적인 감성을 충족시키는 수단은 계속해서 변해 왔지만, 결국 본질을 살펴보면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면서 "하나금융그룹은 손님에 대한 관심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소비자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충족시켜줄 수 있는 휴매니티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