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광고시장 K팝 보이그룹 몸값 `두둥실`

방탄소년단 'VT X BTS' 론칭
그룹 몬스타엑스도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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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광고시장 K팝 보이그룹 몸값 `두둥실`
VT코스메틱 모델 방탄소년단 VT코스메틱 페이스북 캡처
화장품 브랜드 광고 모델시장에 K팝 보이그룹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VT코스메틱은 지난달 그룹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협업)한 화장품 라인 'VT X BTS'를 론칭했다. VT코스메틱을 자회사로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지엠피(GMP)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VT X BTS'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네이처컬렉션도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1세대 로드숍 토니모리는 올 10월부터 그룹 몬스타엑스를 간판 모델로 내세워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중국인 큰손이 줄었지만, 북미·유럽에서 가능성을 보인 몬스타엑스를 통해 새로운 반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니모리의 두 번째 브랜드 라비오뜨는 뉴이스트W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엑소와 2013년부터 5년 넘게 협업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갓세븐을 기용해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태국 출신 멤버 뱀뱀 덕분에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인지도가 높다.

또한 더샘은 세븐틴, 릴리바이레드는 JBJ 출신 권현빈과 함께한다. 워너원은 이니스프리 모델로 활동했으며 강다니엘이 씽크네이처, 박지훈이 에이프릴스킨, 황민현이 아임미미 모델로도 각각 활동 중이다.

뷰티 브랜드와 아이돌의 만남은 서로 '윈윈'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 평가다. 아이돌 세계에선 화장품 모델 발탁이 인기 척도로 여겨지고, 브랜드로서는 아이돌 팬덤이라는 탄탄한 '집토끼'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한편, 현재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전체 시장의 약 10%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8년 전 7300억 원 수준이던 시장 크기가 지난해 2배 가까이 확대될 만큼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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