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지정후 재모집 빈번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 신규 분양 아파트에 부적격 당첨자와 미계약자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뒤 신규 아파트마다 부적격 당첨자가 속출하면서 입주자를 다시 모집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과열지구는 세대원 전원이 5년 내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하고 대출 제한 규정이 있다. 청약에 당첨됐다 취소된 부적격 당첨자는 이런 청약규정을 제대로 모른 채 청약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제한 규정을 모른 채 당첨됐다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고 동호수 불만으로 계약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통상 부적격당첨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시공사는 예비당첨자를 미리 뽑아놓지만, 미계약자가 예비당첨자보다 많거나 예비당첨자 중 부적격자가 많으면 잔여 가구 입주자를 다시 모집해야 한다.
실제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의 잔여 가구 공급 공고를 하고 입주자를 새로 모집했다. 이 단지는 분양당시 평균 청약경쟁률 30:1을 기록한 곳이지만 미계약자가 속출했다.
지난 4월과 6월 분양한 '범어 센트레빌'과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 역시 미계약자가 많아 청약자를 추가 모집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성구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일부 청약자들이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간과한다"며 "미계약자는 본인 청약통장 효력을 잃을 뿐 아니라 다른 청약자의 기회를 빼앗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뒤 신규 아파트마다 부적격 당첨자가 속출하면서 입주자를 다시 모집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과열지구는 세대원 전원이 5년 내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하고 대출 제한 규정이 있다. 청약에 당첨됐다 취소된 부적격 당첨자는 이런 청약규정을 제대로 모른 채 청약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제한 규정을 모른 채 당첨됐다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고 동호수 불만으로 계약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통상 부적격당첨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시공사는 예비당첨자를 미리 뽑아놓지만, 미계약자가 예비당첨자보다 많거나 예비당첨자 중 부적격자가 많으면 잔여 가구 입주자를 다시 모집해야 한다.
실제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의 잔여 가구 공급 공고를 하고 입주자를 새로 모집했다. 이 단지는 분양당시 평균 청약경쟁률 30:1을 기록한 곳이지만 미계약자가 속출했다.
지난 4월과 6월 분양한 '범어 센트레빌'과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 역시 미계약자가 많아 청약자를 추가 모집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성구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일부 청약자들이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간과한다"며 "미계약자는 본인 청약통장 효력을 잃을 뿐 아니라 다른 청약자의 기회를 빼앗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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