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부총재 "무역갈등 등 금융불안정 소지 있어"

윤면식 부총재 "무역갈등 등 금융불안정 소지 있어"
조은애 기자   eunae@dt.co.kr |   입력: 2018-10-12 18:30
"미국 주가 큰폭 하락, 전세계 영향"
"가격 조정 측면 강해"
윤면식 부총재 "무역갈등 등 금융불안정 소지 있어"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연합뉴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12일 "주가가 일부 반등하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안정된 모습이지만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정을 초래한 미국 금리의 기조적 상승,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라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한은 본관에서 경제상황점검 회의 전 기자를 만나 "금융시장 불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더 엄중하게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고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될 우려에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윤 부총재는 "기존 장세 속에서 국면 전환이냐, 가격 조정이냐 등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대체로 가격 조정 측면이라는 의견"이라며 "미국 실물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좋기 때문에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지만 시장이 우리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보겠다"고 말했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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