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티몬은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익 대표이사는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에 선임됐다.
이재후 신임 대표는 내부 경영을 총괄하고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은 티몬의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과 함께 4세대 신유통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 및 신규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재후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MBA를 마쳤다. 이후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vingle)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티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티몬에서는 직전까지 스토어 그룹장으로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하며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핵심 차별화 사업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실제 티몬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딜 매장들인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을 개발해 전체 고객 중 매일 티몬을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을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시켰다. 월 평균 구매자 수와 월 평균 지출액 역시 2017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상반기 각각 15% 이상 늘렸다.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티몬의 각종 서비스 연구에서부터 제휴와 마케팅 등까지 단기간에 티몬의 전반적인 주요 부분을 모두 경험하며 큰 성과를 냈기에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당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한편 티몬은 과거 위메프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티몬의 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해 보다 빠른 현장 중심의 속도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는 "앞으로 신임 이사회 의장 및 CO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알리바바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