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효과 全산업으로 확산… 자동차분야 `최대 기대주` 부상

4G 전송속도 등 기술한계 극복
헬스케어도 큰 전환점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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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 全산업으로 확산… 자동차분야 `최대 기대주` 부상

5G 상용화`M 미디어시대`
1.기가급 모바일 시대,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4차산업혁명 시대, 신경망이 될 5G(세대) 인프라는 전방위 산업분야에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4G는 전송속도, 지연, 전송신뢰성 등의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5G는 개인-가정-도시-국가-가상공간에 이르는 모든 정보 공간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요인인 초지능화와 초연결성을 제공하는 핵심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5G 이동통신 인프라가 오는 2030년까지 수십조원의 사회경제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이란 보고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 KT경제경영연구소는 5G 인프라가 최소 47조8000억원의 사회경제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네트워크의 최대 기대주는 자동차 분야다. 자동차 분야에서 5G를 통한 전략적 편익은 2025년 연간 8755억원, 2030년에는 연간 2조10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V2X(차량사물통신) 기술 향상과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통한 차량 모니터링, 원격진단이나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텔레캐틱스'의 진화에 따른 것으로 추산된다. V2X 기술은 차량이 코너를 돌 때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다른 차량 및 인프라와 통신할 수 있게 한다. 완전한 수준의 자율주행이 실현되는데 5G는 빠질 수 없다. 차량내에 설치된 센서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 먼 미래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지만 결국 5G 기반의 V2X 기술이 자율주행차 시대의 핵심 킬러 애플리케이션 역할을 하며, 5G 시대 가장 큰 수혜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헬스케어 역시 5G로 큰 전환점을 맞게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 의료서비스는 환자가 질병이 발생한 이후에 병원을 찾는 구조다. 반면 5G 초연결 기반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다. 건강정보를 수시로 확보해 예방과 예측 중심으로 의료체계에 큰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원격진료 등 의료혁신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이 큰 과제다.

5G 고속도로의 대용량, 저지연은 보안산업도 키울 것으로 보인다. 2030년 보안 산업분야의 가치는 7조2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5G의 대용량, 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통해 실시간 위협 감지 등이 가능해진다. 당장, 스마트 카메라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CCTV 보안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홈IoT 서비스 가운데 가장 각광을 받는 분야도 CCTV다. 여기에 5G를 통한 고화질 동영상과 고품질서비스 까지 가능해진다.

5G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는 통신·콘텐츠 기업들이 5G 킬러콘텐츠로 꼽는 최우선 분야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미디어는 5G 상용화 첫 논의가 나온 수년 전부터 언급된 서비스다. 실감형 미디어는 특히 실감형 엔터테인먼트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디지털시대 미래자산인 빅데이터도 블록체인으로 진화하면서 신사업으로 부상할 것이다. 5G 시대에는 소비자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새로운 기술이 나올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P2P 거래는 5G에서 새로운 금융플랫폼을 창출시키고 효용도 이끌어낼 전망이다. 신뢰성과 속도가 보장되면서 금융사는 수익창출, 소비자는 편익향상이 기대된다.

이처럼, 5G 상용화에 따르는 전방위적인 산업효과를 고려해 5G 서비스 기업들에 정부 차원의 재정 및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변재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은 "5G 조기구축 만 요구할 게 아니라 5G 전후방 산업효과 분석을 통해 연관산업의 수요를 보장해주고 세제나 재정상의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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