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그리스, 루마니아 등 흑해연안국과의 전자정부 협력을 강화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행안부와 외교부는 심보균 행안부 차관을 단장으로 국세청, 조달청,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이 참여하는 전자정부 사절단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회원국인 그리스와 루마니아에 파견했다.
그리스와 루마니아는 전자정부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직 정부 업무가 종이문서 중심으로 처리되고 있다. 전자문서 시스템이 일부 도입됐지만 기관 간 표준화가 돼 있지 않아 문서를 주고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루마니아는 '디지털 어젠다 2020' 계획 하에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전자정부에 2억5000만 유로(약 325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루마니아 통신정보사회부 차관을 만나 전자정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자정부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전자문서 시스템 도입과 범정부 통합 서비스포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 국세시스템(홈택스), 조달시스템(나라장터) 등을 소개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 인력 양성 방안도 논의한다.
지난 8월 구제금융 종료를 선언한 그리스는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정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작년 10월 양국 총리가 전자정부 MOU를 체결했다. 사절단은 이번에 전자정부 협력위원회가 갖고 그리스 전자정부 현황과 계획을 공유한다. 정부 문서 디지털화, 정부24와 같은 국민 맞춤형 서비스 도입, 전자정부 수준 진단 등과 관련해 실질적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세계 속에서 우리 전자정부의 브랜드 가치는 매우 높으며 전자정부 기술협력을 요청하는 국가들이 많다"라며 "우리 전자정부 시스템이 해외에 전파되고 관련 기업들이 진출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행안부와 외교부는 심보균 행안부 차관을 단장으로 국세청, 조달청,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이 참여하는 전자정부 사절단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회원국인 그리스와 루마니아에 파견했다.
그리스와 루마니아는 전자정부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직 정부 업무가 종이문서 중심으로 처리되고 있다. 전자문서 시스템이 일부 도입됐지만 기관 간 표준화가 돼 있지 않아 문서를 주고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루마니아는 '디지털 어젠다 2020' 계획 하에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전자정부에 2억5000만 유로(약 325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루마니아 통신정보사회부 차관을 만나 전자정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자정부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전자문서 시스템 도입과 범정부 통합 서비스포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 국세시스템(홈택스), 조달시스템(나라장터) 등을 소개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 인력 양성 방안도 논의한다.
지난 8월 구제금융 종료를 선언한 그리스는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정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작년 10월 양국 총리가 전자정부 MOU를 체결했다. 사절단은 이번에 전자정부 협력위원회가 갖고 그리스 전자정부 현황과 계획을 공유한다. 정부 문서 디지털화, 정부24와 같은 국민 맞춤형 서비스 도입, 전자정부 수준 진단 등과 관련해 실질적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세계 속에서 우리 전자정부의 브랜드 가치는 매우 높으며 전자정부 기술협력을 요청하는 국가들이 많다"라며 "우리 전자정부 시스템이 해외에 전파되고 관련 기업들이 진출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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