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19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사내하도급 특별협의'를 통해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300명을 기아차 직영으로 추가 특별고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087명에 대한 고용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추가로 2019년까지 1300명을 고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사내하도급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아차 측은 기대했다. 계획대로 추가 고용이 이뤄지면 공장 내 사내하도급 잔류인원은 없어지게 된다.
이번 기아차 노사의 특별고용 합의는 정부의 비정규직 관련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노사는 자율적으로 사내하도급 문제를 선제적으로 접근해 그 해법을 찾았다.김양혁기자 m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