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부진에도 새내기주 `훨훨`…공모가 대비 33.72%↑

국내 증시 부진에도 새내기주 `훨훨`…공모가 대비 33.72%↑
김민주 기자   stella2515@dt.co.kr |   입력: 2018-09-09 10:09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연이은 대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새내기주 수익률은 훨훨 날았다. 특히 남북경협주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공모주 청약을 거쳐 새로 상장한 43개사의 지난 7일 현재 종가를 공모가와 비교한 결과, 평균 수익률이 33.72%에 달했다. 이에 비해 올해 코스피는 7.53% 하락했고 코스닥도 2.56%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 중 현대사료 주가가 공모가 대비 261.36%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현대사료는 공모가를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한 데다 비료·사료 업체들이 남북경협 테마주로 엮이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상장 직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철도차량 가공 기계 등을 생산하는 에코마이스터가 수익률 160.58%로 그 뒤를 이었다. 에코마이스터 역시 북한 철도 연결 테마주로 거론되면서 급등했다.

'테슬라 요건' 적용 1호 기업인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 업체 카페24가 수익률 157.02%로 그 뒤를 이었고, 비료와 농약, 살균·살충제 등을 만드는 대유도 상장한 지 채 한달도 안 지났지만 이미 151.67%나 올랐다.

이어 애경산업(148.80%), 에스지이(117.50%), 엔지켐생명과학(101.25%) 등도 현 주가가 공모가의 2배 이상으로 상승한 종목만도 7개에 달했다. 에스에스알(94.44%), 배럴(82.11%), 동구바이오제약(74.38%), 올릭스(59.72%), 케어랩스(50.75%), 알리코제약(44.58%) 등 또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아이큐어(-36.15%), 오스테오닉(-27.01%), SV인베스트먼트(-24.14%), 디아이티(-19.00%) 등은 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아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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