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OS 탑재·LTE 통신 기능
1만1000원 전용 요금제 선보여
1만1000원 전용 요금제 선보여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9'과 함께 공개된 갤럭시 워치는 기존 '기어S'라는 브랜드를 '갤럭시'시리즈로 통합했다.
갤럭시 워치는 타이젠 운영 체제(Tizen OS 4.0)를 탑재했으며, 46㎜ 실버(39만 9300원), 42㎜ 미드나잇 블랙, 로즈골드(37만 9500원) 3종으로 구성됐다. LTE 통신 기능 또한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 워치 특유의 원형 베젤 디자인을 유지한 갤럭시 워치는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하는 등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강화했다. 다양한 워치페이스 및 스트랩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타일도 변화시킬 수 있다.
472㎃h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사용량도 크게 늘었다. 일반적인 사용 기준으로 46㎜(472㎃h) 모델은 80시간 이상, 42㎜(270㎃h) 모델은 4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 워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스마트 워치 요금제 '데이터투게더 Watch(워치)'도 선보인다. 데이터투게더 워치는 월 1만10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 및 문자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투게더 워치 가입자에 '원넘버 서비스(월 정액 165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원넘버 서비스는 스마트 워치에서도 가입자의 KT 휴대전화 번호로 통화 수신과 발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별개의 전화번호가 새롭게 부여되는 스마트 워치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다.
손정엽 KT 마케팅부문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갤럭시 워치는 기존의 기어 시리즈를 뛰어 넘는 완성형 스마트 워치"라며 "KT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편리한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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