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축구, 28일 북한 누른 일본과 4강전

입력: 2018-08-27 10:52 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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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 한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경기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을 누르고 4강에 오른 일본과 대결을 펼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 4강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5위인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전승을 기록해 8강 진출에 성공한 뒤 홍콩을 5-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8강까지가 몸풀기였다면 일본과 4강은 이번 대회 최대 승부처다.

FIFA랭킹 6위 일본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일본은 지난 25일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렸던 북한(10위)을 2-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일본의 수비벽을 뚫겠다는 각오다.

한편, 양궁에서는 남자 리커브 결승에 나란히 진출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상무)이 금메달을 놓고 혈전을 벌인다. 여자부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강채영(경희대)이 대만의 레이젠잉과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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