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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푸드 테라피] 폭염에 지친 몸… 보라색 식품으로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 대표 

입력: 2018-07-23 18:00
[2018년 07월 24일자 22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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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푸드 테라피] 폭염에 지친 몸… 보라색 식품으로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 대표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건강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잘 먹어야 하는데 무더위에 입맛조차 없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식품들이 폭염으로 지친 세포들을 빨리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는 성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들이다.

특히 가지와 자두, 적채 등 보라색 식품들 속에 풍부하다. 이들 식품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아스피린보다 10배나 강한 산화작용을 하며, 노화를 막아주는 토코페롤보다 5배 이상이나 강력한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 만성질환 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예방 차원에서 효과적이다.

보라색 식품중에 대표적인 가지에는 신경통 지료제로도 사용되는 경련 억제 효과가 있는 스코폴레틴과 스코파론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어 건강한 노년을 위해 자주 섭취해야 할 식품이다. 특히 노화예방 효과가 뛰어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은행나무 추출물의 5배나 이른다.

일본 식품종합연구소에 따르면 가지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아플라톡신 외에도 탄 음식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PHA를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혈액 속에 축적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압수치를 떨어뜨리는데도 효과적이다.
[김연수의 푸드 테라피] 폭염에 지친 몸… 보라색 식품으로

한의학적으로 가지는 성질이 매우 차가운 식품이라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는 식품으로 제격이다. 이왕 가지를 고를 때는 보라색이 진하면서 탄력이 있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가지의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려면 들기름이나 참기름, 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면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삶아서 무치는 가지나물이나 가지볶음 외에도 양상추나 오이, 파프리카 등의 채소에 잘게 썬 가지를 넣어 샐러드를 만들어도 좋다. 삶거나 볶아도 안토시아닌은 파괴되지 않는다.

제철을 맞은 자두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카로티노이드성분이 풍부해서 평소 피부건조등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100g당 60칼로리 미만으로 열량이 낮으며 특유의 새콤한 맛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여성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자두를 고를때는 푸른빛이 도는 것이 오히려 당도가 높고 영양도 풍부한 것으로 껍질에 하얀 분이 묻어있는 것이 좋다.

곶감처럼 자두를 말린 푸룬에는 칼슘 성분이 많이 농축되어 있으며 식이섬유와 더불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솔비톨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다.

'캐비지'로도 불리는 보라빛 양배추 적채에는 단백질, 칼슘, 칼륨, 비타민C 등 영양소가 풍부하며 특히 위장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들 영양소는 양배추의 속대보다 겉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적채에 풍부한 항산화성분과 식이섬유는 결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꾸준히 섭취하면 혈당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적극 권장된다.

보라색 감자도 안토시아닌 식품으로 한 몫한다. 일반 감자 보다 맛이 연하고 비타민도 풍부한 편이다. 조리법은 생즙이나 샐러드로 이용하기에 적절하다. 보라색 감자는 100g당 67칼로리 정도로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보랏빛 성분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어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도 평소 보라색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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